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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파킨슨병이란? 원인부터 치료까지 알아보기

by 합개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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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은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뇌에서 도파민을 생성하는 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손실되면서 다양한 운동 및 비운동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파킨슨병을 앓고 있으며,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젊은 층에서도 파킨슨병이 발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병의 주요 원인과 위험 요인

파킨슨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 신경세포 퇴행 및 도파민 감소

파킨슨병의 핵심적인 원인은 도파민 신경세포의 점진적 소실이다. 도파민은 뇌에서 운동을 조절하는 중요한 신경전달물질로, 이 물질이 부족해지면 몸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경직, 떨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2. 유전적 요인

전체 파킨슨병 환자의 약 10~15%가 가족력을 가지고 있다.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가 파킨슨병 발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LRRK2, PARK7, PINK1 등의 유전자가 연관되어 있다.

3. 환경적 요인

농약, 제초제, 중금속, 대기오염 물질 등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지하수에 포함된 특정 독성 물질이 신경세포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

4. 나이와 성별

파킨슨병은 주로 60세 이후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지만, 40~50대의 젊은 층에서도 발생하는 ‘조기 발병 파킨슨병’이 보고되고 있다.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 위험이 약 1.5배 더 높다.


파킨슨병의 주요 증상

파킨슨병 증상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운동 증상과 비운동 증상으로 나눌 수 있다.

1. 운동 증상 (Motor Symptoms)

  • 떨림(Tremor): 가만히 있을 때 손, 팔, 다리에서 미세한 떨림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한쪽 손에서 시작되며 점차 양쪽으로 진행될 수 있다.
  • 근육 강직(Rigidity): 관절이 뻣뻣해지고 근육이 긴장된 상태로 유지되어 움직이기 어려워진다.
  • 운동 완만(Bradykinesia): 움직임이 점점 느려지며, 발걸음을 떼기 힘들거나 옷을 입고 벗는 등의 일상 동작이 어려워질 수 있다.
  • 자세 불안정(Postural Instability): 균형을 잡기 어려워 넘어지기 쉽고, 몸이 앞으로 숙여지는 경향이 있다.

2. 비운동 증상 (Non-Motor Symptoms)

  • 수면 장애: 불면증, 과다수면, 렘수면 행동장애(자면서 몸을 과격하게 움직이는 증상)가 발생할 수 있다.
  • 소화 장애: 변비가 흔하며, 위장 운동이 느려지는 것이 원인이다.
  • 후각 장애: 발병 초기부터 후각 감퇴가 나타날 수 있다.
  • 우울증 및 불안: 기분 변화가 심해지고, 우울감과 불안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파킨슨병의 진단 방법

파킨슨병은 혈액 검사나 단순 영상 검사로 확진할 수 없으며, 주로 임상 증상과 신경학적 검사를 기반으로 진단이 이루어진다.

진단 과정

  1. 신경학적 검사: 환자의 운동 능력과 신체 반응을 평가한다.
  2. 도파민 수용체 영상 검사(DAT Scan): 도파민 신경세포의 기능을 평가하여 진단을 보조하는데 활용된다.
  3. MRI 및 CT 촬영: 다른 신경 질환과 감별하기 위해 시행된다.
  4. 도파민 반응 테스트: 도파민 관련 약물을 투여한 후 증상이 개선되는지 확인한다.

파킨슨병 치료법과 관리 방법

현재 파킨슨병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지만, 약물 치료와 비약물 치료를 병행하여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

1. 약물 치료

  • 레보도파(Levodopa): 가장 효과적인 치료제이며, 도파민을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 도파민 작용제: 도파민 수용체를 활성화하여 증상을 완화한다.
  • MAO-B 억제제: 도파민 분해를 억제하여 뇌 내 도파민 농도를 높인다.

2. 비약물 치료

  • 운동 치료: 꾸준한 유산소 운동(걷기, 수영, 요가 등)은 신경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
  • 물리치료 및 작업치료: 관절 가동 범위를 유지하고,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 식이요법: 단백질 섭취를 조절하고, 항산화 식품(베리류, 녹황색 채소 등)을 섭취하면 신경 보호 효과가 있을 수 있다.

3. 수술 치료

  • 뇌심부 자극술(DBS, Deep Brain Stimulation): 특정 뇌 부위에 전극을 삽입하여 신호를 조절함으로써 증상을 완화한다.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생활 관리법

  1.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들이면 증상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2. 고단백 식품 섭취 조절이 필요하다. 레보도파 약물과 단백질이 충돌할 수 있으므로, 단백질 섭취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명상, 요가, 심호흡 운동 등을 활용하면 신경 안정에 도움이 된다.
  4. 사회적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추천 유튜브 영상

  1. 파킨슨병 진행인지 모르는 초기 증상들 | 신경과 김한준 교수
    https://youtu.be/I3zKWaVpF4Y?si=tr1KACIwv8uIMeuY
  2. [메디컬 인사이트 6회] 파킨슨병의 이해와 치료법 / YTN
    https://youtu.be/ZHgOamj_bGE?si=sM1QmiuDsMEHTG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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