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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스트레스성 폭식? 단순히 많이 먹는 것 만은 아닌 식이장애

by 합개 2023.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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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으면 음식을 통해 표출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럴 때에 아예 음식을 먹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해 살이 찌거나 소화가 어려워지는 상황도 발생한다. 나는 이 중 폭식을 하는 쪽에 속하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단 음식이 땡기거나 매운 음식, 혹은 과도한 탄수화물이 먹고 싶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은 나도 겪고 있는 이러한 문제가 왜 일어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에 대해 일반적인 내용을 써보려고 한다.

 

 

식이장애가 뭘까?

식이장애는 정상적인 식사 패턴에서 벗어나는 음식 섭취의 패턴이라고 볼 수 있다. 이는 주로 정서적, 신체적, 또는 사회적인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보여지는데,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바로 식욕부진증, 폭식증후군, 식이 불안정증후군이다. 

식욕부진증 (Anorexia Nervosa)

식욕부진증은 체중 감량과 살 빼기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이 특징인 식이장애라고 한다. 자신의 체중을 지나치게 낮추려고 노력하며, 종종 식사량을 제한하거나 극단적인 운동을 통해 칼로리 소비를 증가키는데 이 내용을 볼 수 있듯 식욕부진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은 몸무게에 대한 과도한 걱정과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다.

폭식증후군 (Bulimia Nervosa)

폭식증후군은 주로 단기간에 과도한 양의 음식을 섭취한 후 자존감 하락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 뒤, 이를 보상하기 위해 구역질이나 과도한 운동, 배설제 사용 등의 행동을 보이는 식이장애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많이 먹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폭식증후군 환자는 종종 몸무게나 체형에 대한 걱정이 많다.

식이 불안정증후군 (Binge Eating Disorder, BED)

식이 불안정증후군은 일정 기간 동안 반복되는 폭식 증세를 경험하는 식이장애라고 할 수 있다. 구역질이나 과도한 운동을 통한 보상이 없고 그냥 먹는 것이다. 그래서 짧은 시간 동안 과도한 양의 음식을 섭취하며 자신감 저하와 죄책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외에도 기타 식이장애로는 ARFID (Selective Eating Disorder), Orthorexia Nervosa (건강주의적 식이장애) 등이 있다. ARFID는 특정 음식이나 식품 그룹을 피하는 선택적인 식사 패턴을 나타내며, Orthorexia Nervosa는 지나치게 건강한 음식에 대한 과도한 강박적인 관심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성 폭식이 나타나는 이유는 뭘까? 단순히 생각하면 그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감정적으로, 사회적으로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그에 대해 적절한 대처를 해 나가야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

정기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면

정기적인 운동, 명상, 규칙적인 수면은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물론 이는 쉽지 않다. 사람에 따라 살아가는 패턴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걷거나 땀을 내는 시간을 가진다면 에너지를 활용하기에 더없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조용하게 혼자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그리고 그저 흘러가는 것이라 생각하고 차분하게 마음을 다스린다면 이후 수면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주변 사람들과의 교류

사실 사람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사람과의 교류가 중요하다. 그래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소통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서적인 어려움을 해결해보려 노력할 수도 있다. 이 때에는 자신이 편하게 여기는 사람, 그리고 믿을 수 있는 사람과의 충분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의 불편한 관계는 더 좋지 않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한 식습관 유지

규칙적인 식사, 영양 균형 있는 식단은 신체 건강을 위한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스트레스성 폭식을 막기 위해 식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맘이 허하면 거짓 배고픔이라는 것이 생기기도 하는데 그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규칙적으로, 그리고 과하지 않은 양을 먹어주는 것이 좋다.

 

 

취미, 여가 활동

시간을 내어 여가활동을 하는 것도 좋다.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을 발전시켜 취미로 만드는 것이 좋은데, 중요한 것은 그 것에 집중할 수 있을 만큼 흥미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 중에는 집중을 통한 것도 있다. 충분히 집중하고 즐긴다면 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러한 식이장애의 증상이 심각하다면 정신건강 전문가, 영양사, 또는 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살피고 스트레스를 관리하여 폭식 증상을 개선해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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