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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만성설사 원인부터 치료까지, 건강한 장을 위한 가이드

by 합개 2025.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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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설사란?

설사는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증상이지만, 4주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설사'로 분류된다. 이는 단순한 소화 장애를 넘어 장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만성설사는 배변 횟수가 증가하고 변이 묽거나 물처럼 나오는 증상이 지속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특히 만성설사는 특정 질환의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방치해서는 안 된다. 설사의 지속 기간이 길어질수록 영양소 흡수 장애, 탈수, 면역력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만성설사의 주요 원인

1. 과민성대장증후군(IBS)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만성설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특정 음식 섭취 등이 장을 과민하게 만들어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직장인이나 학생처럼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 주요 증상: 복부 팽만감, 가스 증가, 배변 후에도 잔변감
  • 악화 요인: 카페인, 매운 음식, 유제품, 기름진 음식

2. 장염 및 감염

세균, 바이러스 또는 기생충 감염으로 인해 장 내 염증이 발생하면 만성적인 설사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해외여행 후 지속되는 설사는 감염성 장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 대표적인 감염성 장염: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대장균(E. coli)
  • 예방 방법: 손 씻기, 식수 안전 관리, 날음식 피하기

3. 소화불량 및 음식 불내증

유당불내증(락토오스 불내증)이나 글루텐 불내증(셀리악병)이 있는 경우 특정 음식을 섭취하면 소화되지 않은 채 장으로 넘어가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 유당불내증 테스트: 우유를 마신 후 복통, 설사가 있다면 의심 가능
  • 글루텐 불내증 증상: 설사, 체중 감소, 영양 결핍

4. 장 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같은 염증성 장 질환(IBD)은 만성설사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이 질환들은 장 벽에 염증을 유발해 지속적인 설사와 복통을 일으킨다.

  • 크론병 vs. 궤양성 대장염 차이점: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어디든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궤양성 대장염은 주로 대장에 국한됨
  • 검사 방법: 대장내시경, 혈액 검사, 대변 검사

5. 약물 부작용

항생제, 위산억제제(PPI), 제산제 등의 약물은 장 내 균형을 깨뜨려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장기간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 특히 주의해야 할 약물: 항생제(클린다마이신, 아목시실린), 항암제, 일부 당뇨약
  • 대책: 약물 복용 후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의료진과 상담

6. 내분비 및 대사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병, 부신 기능 저하증 등 내분비 질환도 만성설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호르몬 불균형은 장의 운동성을 증가시켜 변이 묽어질 수 있다.

  • 체크해야 할 증상: 갑상선 기능 항진증(심장 두근거림, 체중 감소), 당뇨병(다뇨, 다갈)
  • 필요한 검사: 갑상선 호르몬 검사, 혈당 검사

만성설사 예방 및 치료 방법

1. 식이 조절

  • 식이섬유 조절: 수용성 식이섬유(바나나, 감자, 귀리)는 장을 보호하고 변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유제품 피하기: 유당불내증이 있다면 우유, 치즈 같은 유제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카페인·알코올 제한: 카페인과 알코올은 장 운동을 촉진해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다.

2.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장 건강을 개선하고 설사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요거트, 김치, 된장 같은 발효식품도 좋은 선택이다.

  • 효과적인 유산균 종류: 락토바실러스, 비피더스균
  • 섭취 시 주의할 점: 공복에 섭취하면 효과 증가

3.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장의 신경계를 자극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악화시킬 수 있다. 명상, 요가, 적절한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 추천하는 운동: 요가, 걷기, 복식호흡
  • 스트레스 완화 습관: 규칙적인 수면, 취미 생활 즐기기

4. 충분한 수분 섭취

설사가 지속되면 탈수가 발생할 수 있다. 전해질을 포함한 수분 섭취(이온음료, ORS)를 통해 몸의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 권장 음료: 이온음료, 생강차, 보리차
  • 피해야 할 음료: 탄산음료, 카페인 음료

5. 전문의 상담 및 검사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되거나 혈변, 체중 감소, 심한 복통이 동반되면 소화기내과를 방문하여 대장내시경, 혈액 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

 


만성설사는 단순한 위장 문제로 넘기기엔 위험할 수 있는 증상이다. 지속적인 설사를 겪고 있다면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통해 장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장 건강이 무너지면 전반적인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장 건강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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