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마트폰을 좋아한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하는 심플한 게임을 좋아한다.
과거에는 애니팡을 즐겼고, 캔디 크리쉬 사가도 좋아한다.
내가 이러한 게임을 좋아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심플하고 팡팡 터지는 모습을 마음껏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면이 스트레스를 풀어준다. 하지만 그다지 잘하는 편은 아니다.
한번에 깨는 경우는 특히나 드물다.
그래서 나는 같은 스테이지를 여러번 반복하고 결국 라스트팡을 만난다.
일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처음 하는 일은 한참 버벅대고, 갈피를 못잡고는 한다.
하지만 두번 세번 반복하다 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능숙하게 해내고, 결국 나름 에이스가 된다.
안타깝게도 나는 대기업 출신은 아니다.
여러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며 사회생활 11년차를 맞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각 회사에서 ‘퇴사 당시에는’ 없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인재가 된다는 것이다.
나름의 사정이 생겨 전혀 다른 직종으로 이직을 하기도 했지만, 이직한 곳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내며 나 스스로에게 성취감을 안겨주고 있다.
내 자랑으로 들릴 수 있지만 사실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내가 에이스가 되어 승승장구했다는 것이 아니다.
사실 중소기업에서 승승장구를 해봐야 거기서 거기다.
하루는 내가 에이스였다가 내일은 다른 동료가 에이스 대접을 받기도 한다.
나말고도 일을 잘하는 사람은 아주 많으니까.
중요한 것은 이렇게 일 잘한다는 이야기를 즐겨 듣는 내가 무언가를 하려 했을 때 한번에 완벽하게 하지는 못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게으르기까지 하다.
그런데도 어떻게 중소기업에서만큼은 에이스가 될 수 있었을까?
나는 이 이유를 한마디로 설명할 수는 없다.
다만 여러 해를 거치며 쌓아온 눈치와 경력치로 어느정도 회사에서 원하는 바를 맞추어 줄 수 있었을 뿐이다.
여러분은 어떨까?
나는 신은 아니라서 모든 사람들의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단언할 수 있다.
내가 할 수 있으면 여러분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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